2024년 가을 첫선을 보인 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올해는 봄부터 시민과 만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G-페스타 광주’를 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봄시즌 축제 개최기관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 홍보마케팅과 콘텐츠 연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역을 하나의 축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예술‧미식‧인권 등 광주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오월 광주’와 ‘열정×익사이팅’ 2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 오월 광주를 말하다.
테마1 ‘오월 광주’는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세계인권도시포럼(5.15.~5.17.)’은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5.17.~5.18.)’는 5‧18 45주년을 기념하여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와 인권상 시상식이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의 날(5.24.)’은 60회를 맞아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 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광주국제인문위크(5.28.~5.30.)’는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는 주제로 AI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과 토크콘서트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무등울림축제(5.24.~5.25.)는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전통 문화예술공연, 문화장터,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5.31.~6.1.)‘는 무등산 증심사지구에서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인문‧예술이 더해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익사이팅한 광주를 맛보다.
테마2 ‘열정×익사이팅’은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우리 지역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과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총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스트리트댄스 흥행몰이 1번지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6.5.~6.8.)‘는 전문댄서들의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스트릿컬처에 대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3.0(6.6.~6.7.)’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테마2 기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며, 봄시즌 축제‧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G-페스타 광주’ 공식 홈페이지(https://g-fest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와 광주관광공사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G-페스타 광주’를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G-페스타 광주’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광주광역시 축제 통합브랜드로, 도시 곳곳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행사와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관광객 중심의 콘텐츠 구성으로 광주형 축제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주요 축제와 시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브랜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오월 광주' 테마와 연계하여 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소년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소년버스‘는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오는 5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보름(15일)간 운행예정인 '소년버스'는 5.18사적지와 '소년이온다' 배경지 등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소년버스'를 통해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동하며 오월 광주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G-페스타는 봄 시즌부터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곳곳에서 광주의 감성과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2025 광주 방문의 해와도 긴밀히 연계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문화관광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